어제 가장 큰 뉴스 중의 하나를 말한다면,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는 박연차 리스트,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조카사위/아들 검찰 소환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화제가 되는 뉴스는 MBC 9시 뉴스 데스크 진행자였던 신경민 아나운서의 경질이다. 어제 이 소식을 접하고 기분이 많이 착잡하고 슬펐다. 어쩌다가 한국이 표현의 자유 혹은 언론의 자유가 탄압받는 나라가 되었는가 생각하니 기가 막히기도 하고, 분노가 느껴지기도 하고, 이런 현실을 지켜보면서 무력한 나 자신이 싫어지기도 하고, 이제 정부에 대해서 비판하는 글을 올리기에는 세상이 너무 위험해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혼자서 어두운 방 안에서 술 한병을 마시면서 여러 가지 상념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본다면, '네 앞가림도 못하는 놈이 무슨 다른 사람 걱정이냐'고 핀잔이나 빈정거림을 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이번 사건이 주는 의미와 파장은 쉽게 생각할 거리가 결코 아니라고 본다. 이미 아고라 토론방이나 이글루스 블로거 중에서도 이번 사건을 가지고 나름대로 견해를 내놓는 글들을 오늘 아침에 많이 봤다.
신경민 앵커 교체는 엄기영 사장이 부인하고 있지만 정황상 명백한 정치적 이유에서인 듯하다. 즉, 청와대나 한나라당, 뉴라이트 등 수구-보수 세력들이 그의 클로징 멘트(마감 의견)에 강한 거부감과 불쾌함을 느꼈고, 그것이 하나의 괘씸죄가 되어 신경민 앵커가 중도에 하차하는 결과를 낳게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견해이며, 아직 확실히 검증된 것은 아님은 밝힌다.
MBC 언론노조가 이번 경질 사건을 주도한 보도국장과 사장을 규탄하며, 제작거부와 총파업에 들어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언론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최후의 보루이며,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견제의 역할을 하는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 언론이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 부분적인 비판을 하였다고 해서, 탄압을 받는다면 이는 독재국가/경찰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언소주(언론소비자시민연합)등 시민단체에서 촛불시위를 하면서 이번 사건에 심각성을 느끼고 직접 참여한 시민들도 있었다고 한다. 나도 서울에 살았다면 참여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언론이 탄압받고,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공안정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괜시리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날 것 같다. 선배들이 어렵게 얻은 민주주의가 한 순간에 짓밟히고 마치 70~80년대 과거로 회귀한 듯한 요즘 상황을 보면 쓴웃음이 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슬프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보장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이렇게 개인 블로그에 사회나 정치에 대해서 견해를 표현하는 것조차 공안 당국에서 조사하는 비극이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의미에서 최근 한국 사회의 상황은 마치 죠지 오웰이 발표한 소설 <1984>와 매우 흡사한 듯 보인다.
혼자서 어두운 방 안에서 술 한병을 마시면서 여러 가지 상념이 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본다면, '네 앞가림도 못하는 놈이 무슨 다른 사람 걱정이냐'고 핀잔이나 빈정거림을 할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이번 사건이 주는 의미와 파장은 쉽게 생각할 거리가 결코 아니라고 본다. 이미 아고라 토론방이나 이글루스 블로거 중에서도 이번 사건을 가지고 나름대로 견해를 내놓는 글들을 오늘 아침에 많이 봤다.
신경민 앵커 교체는 엄기영 사장이 부인하고 있지만 정황상 명백한 정치적 이유에서인 듯하다. 즉, 청와대나 한나라당, 뉴라이트 등 수구-보수 세력들이 그의 클로징 멘트(마감 의견)에 강한 거부감과 불쾌함을 느꼈고, 그것이 하나의 괘씸죄가 되어 신경민 앵커가 중도에 하차하는 결과를 낳게 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견해이며, 아직 확실히 검증된 것은 아님은 밝힌다.
MBC 언론노조가 이번 경질 사건을 주도한 보도국장과 사장을 규탄하며, 제작거부와 총파업에 들어간 것은 당연한 일이다.
언론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최후의 보루이며,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견제의 역할을 하는 공익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런 언론이 정권의 정책에 대해서 부분적인 비판을 하였다고 해서, 탄압을 받는다면 이는 독재국가/경찰국가에서나 볼 수 있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그리고 언소주(언론소비자시민연합)등 시민단체에서 촛불시위를 하면서 이번 사건에 심각성을 느끼고 직접 참여한 시민들도 있었다고 한다. 나도 서울에 살았다면 참여했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언론이 탄압받고,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공안정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괜시리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날 것 같다. 선배들이 어렵게 얻은 민주주의가 한 순간에 짓밟히고 마치 70~80년대 과거로 회귀한 듯한 요즘 상황을 보면 쓴웃음이 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슬프다.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가 보장받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앞으로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이렇게 개인 블로그에 사회나 정치에 대해서 견해를 표현하는 것조차 공안 당국에서 조사하는 비극이 발생할지도 모르지만... 그런 의미에서 최근 한국 사회의 상황은 마치 죠지 오웰이 발표한 소설 <1984>와 매우 흡사한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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